용산역에서 제주까지 2시간 30분만에 간다

총 사업비 14조 사업기간 11년, 2022년 완공

[2010. 5. 12]

이르면 2022년부터는 용산에서 제주까지 항공수단이 아닌 KTX를 타고 왕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해양부는 호남과 제주를 연결하는 해저고속철도 사업에 대해 ｢호남～제주 해저고속철도 타당성 조사｣를 수행할 연구기관으로 교통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철도기술연구원을 선정하고 5.12일부터 착수하여 2011년 8월까지 총 15개월간 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행하는 타당성 조사 용역은 호남～제주간 고속철도 이용수요 등을 고려한 경제성 분석과 대안노선의 지형․지질조사 및 사업기간 등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외국 해저터널 사례조사와 시설구조․방재․안전 등 기술적 조사를 수행하고, 여러 개의 대안노선을 도출하여 비교 분석을 통해 가능성을 검토하게 되며 경제적 파급효과와 국토공간구조 및 산업구조 변화뿐 아니라 제주 해저터널 건설 이후 문제점 등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