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남영동 특별계획구역

후암동 미래부동산 2010. 12. 29. 14:36

 

 

 

 정림건축이 지명현상경쟁에서 당선된 남영동 특별계획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남영동 특별계획구역인 4,5,6구역에 용산의 새로운 중심인 공원 속 복합시설 ‘N-Square’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국의 맨해튼을 조성한다는 야심찬 이번 프로젝트는 정림을 비롯해 삼우, 희림, 간삼, 무영 등 총 10개사가 뛰어드는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던 현상경쟁이기도 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N-Square는 총 5만 2167㎡의 부지에 2만 4291㎡ 지하2층 지상 37층 규모의 건축물 5개동으로 들어서는데 여기에는 아파트 940세대, 오피스텔 297세대, 호텔 500실이 들어서는 초대형 규모다.

 이번 설계의 컨셉으로 정림은 크게 두가지 전략을 내세웠다.

 첫번째는 한강로와 용산 역세권,용산공원을 연결하는 중심으로써 각 지역이 갖는 프리미엄을 극대화하기 위한 고품격 디자인 전략이다.
 수직으로 쭉 뻗은 일반적 모델이 아닌 건물 중간부분을 돌출시키거나 움푹 들어가게 배치하는 등 요철의 아름다움을 가미시켜 시각적으로 지루하지 않고 흥미 유발하는 디자인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국가상징거리라는 의미를 강화하고 축선상에 상업 및 문화적 상징성을 배가시켰다.

 멀리서 보더라도 쉽게 눈에 띠도록 디자인해 특별계획구역의 랜드마크로서 충분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정림측은 기대하고 있다.

 두번째는 주거와 업무, 숙박, 상업시설들을 효율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전략적 배치를 이뤄냈다.

 1층부터 4층이하 저층부에 복합쇼핑센터를 구성했고, 그 위층부터는 오피스텔을 비롯해 주요 업무시설을 배치해 상권과 업무영역을 전략적으로 분리시켰다.

 이렇게 수익시설을 건축물에 효과적으로 배치해 분양성과 경제성을 높였다고 정림측은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