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좌동 모래내시장 인근에 주상복합 320가구

서울 서대문구 모래내시장 인근 가재울1블록에 지상 최고 27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대문구는 가재울뉴타운 내 '가재울 1블록(가칭 가재울8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진행 중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남가좌동 289의 54 일대 1만3248㎡에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400% 이하를 적용해 지상 최고 27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320가구와 판매시설 등을 짓는다. 주택규모별로는 소형임대주택 42가구를 포함해 전용면적 60㎡ 이하 85가구, 60㎡ 초과∼85㎡ 이하 211가구, 85㎡ 초과 24가구로,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 건립가구수의 90%를 웃돈다.

가재울2구역 맞은편에 위치한 사업대상지는 가재울4구역과 접해 있으며 모래내시장, 서중시장 등이 인근에 있다. 또 경의선 가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색로와 성산로,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등이 가까워 도로여건도 좋은 편이다.

서대문구는 주민공람에 이어 구의회 의견청취, 공청회,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계획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파이낸셜뉴스 | 2012.09.05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