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용산 국제빌딩주변 5구역 메디컬컴플렉스'IMC(가칭)' 추진
후암동 미래부동산
2013. 11. 5. 13:19
용산 국제빌딩 주변, 대규모 '의료복합시설' 선다
해외의료관광객을 위한 의료, 요양, 휴식시설 등 63,000㎡ 규모로 설립 예정
용산 국제빌딩 주변(용산 개발 제5구역 일부) 지역에 해외의료관광객유치를 위한 대규모 의료복합시설 들어선다. 해외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의료, 요양, 휴식시설 등 63,000㎡ 규모로 수도권 복합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복합단지내 의료관광 프로그램은 제주한라병원이 맡게 된다.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제주한라병원에 따르면 용산 제5구역 개발사업에
국제의료복합단지가 완성되면 도시형 의료관광과 관련된 프로그램 개발과 센터 운영 등을 책임진다.
제주한라병원은 국내 최초 메디컬리조트인 WE호텔을 서귀포시 회수동 일대 한라산에 인접한 중산간 자락에 총 면적 20만㎡ 규모로 건립 중이다. 이곳에는 수치료를 핵심으로 하는 웰니스센터를 비롯 미용성형센터, 건강검진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인데 연내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 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메디컬리조트시설은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호텔과 병원을 용합함으로써 휴양과 의료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해외환자유치와 관광수익 연계 등 고부가가치가 예상돼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 주제로 열린 '관광 진흥 확대회의'에서 선진국형 모범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김상훈 제주한라병원 기획실장은 "이번 MOU 체결은 메디컬리조트 WE호텔 개관을 앞두고 국내 우수한 의료기술과 휴양이 어우러져 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선도적 비즈니스모델의 가능성이 입증됐다는 측면에서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창조경제를 뒷바침 할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인 사업추진에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MOU 계획에 따르면 시설 규모는 연면적 63,000㎡. 지상 36층, 지하 8층의 규모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곳에는 해외에서 특히 관심이 높은 인공관절, 치과진료, 건강검진 시설 등 14개층의 의료시설과 의료관광객들의 요양과 휴양을 위한 호텔 & 메디컬 레지던스 20개층, 컨벤션센터 등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이번 사업은 내년 2월까지 도시환경정비사업계획을 변경 승인후 건축 심의를 거쳐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될 예정이다.
건설사업관리(CM)와 프로젝트관리(PM)에는 한미글로벌과 웰캄I & D이 참여하며 희림건축과 코레스엔지니어링, 파크앤시티 등이 설계와 도시계획, 정비사업 등을 맡게 된다.
한국경제 입력 2013.11.04 19:13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