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강북대어’ 한남2구역, 교통영향평가 통과 재개발 탄력

후암동 미래부동산 2020. 4. 20. 20:39

갈곳은 그래도 간다..


‘강북대어’ 한남2구역, 교통영향평가 통과 재개발 탄력

사업시행인가 신청 빠르면 상반기

“내년 시공사 선정 가능” 속도전


강북의 노른자 입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딛고 속도를 내고 있다. 순조롭게 사업 진행이 이뤄질 경우 내년 중에 시공사 선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6일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를 열고 한남2구역의 교통영향평가서에 대해 수정 의결했다. 의결안에는 구역 내 폴리텍대학 교차로 앞 미확보 보도를 확보하라는 조건 등이 담겼다.

조합 측은 수정 사안을 반영한 건축계획안과 건축심의안을 추후 용산구에 제출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인가 신청 역시 빠르면 상반기 중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한남뉴타운 4곳 가운데 가장 사업속도가 빠른 한남3구역에 이어 두번째다. 한남3구역 조합은 현재 시공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한남2구역 조합은 당초 이달 11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위와 같은 내용 등을 논의하려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잠정 연기한 상황이다. 조합 관계자는 “총회 일정은 논의 중이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확정되면 조합원들에게 공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근 A공인중개사 대표는 “이번 교통영향평가 심의통과는 정비사업 진행에서 중요한 관문 중 하나였다”며 “코로나라는 변수가 있지만 좀 더 속도를 낼 경우 내년 중에 시공사 선정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보광동 265번지 일대에 위치한 한남2구역은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이라는 한남3구역과 인접해 있다. 여기에 서울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가깝고 다른 한남뉴타운과 비교해 상업시설이 많다는 점 등이 주요 장점으로 꼽힌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도시재정비위원회는 열어 이 일대를 최고 14층 총 1537가구(임대 238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는 안을 의결한 바 있다. 조합원분과 임대를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400가구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해럴드경제 양대근 기자

서울특별시고시 제2019-362호 한남재정비촉진지구 변경지정, 한남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pdf




서울특별시고시 제2019-362호 한남재정비촉진지구 변경지정, 한남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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