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서울시 개발계획

서울 달동네‧우범지역이 지역명소로…도시재생 이야기

후암동 미래부동산 2020. 4. 30. 17:18

현지 분들도 정말 그리 생각하나요 ???


창신숭인·해방촌 등 선도·시범지역 ‘Re-Seoul 함께 읽는 도시재생’



[도시미래=박지희 기자] 국내 첫 도시재생지역인 동대문구 창신·숭인동을 비롯한 8곳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생생한 도시재생 현장 이야기가 담긴 책자가 발간됐다.

12일 서울시는 동대문구 창신·숭인동, 구로구 가리봉동, 용산구 해방촌 ‘도시재생 선도지역’(3개)와 최근 마중물 사업을 마무리한 성북구 장위동, 동작구 상도동, 성동구 성수동, 강동구 암사동, 서대문구 신촌동 등 ‘도시재생 시범지역’(5개)의 생생한 도시재생 현장 이야기를 담은 ‘Re-Seoul 함께 읽는 도시재생’(8권, 1세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들 8개 지역은 도시재생사업 초기(2014~2015)에 사업지역으로 선정돼 도시재생의 시험대이자 발전 무대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젠트리피케이션(임차인 내몰림) 방지를 위한 ‘상생협약’과 ‘임대료 동결 합의’ 등을 통해 젊은 창업자와 예술인들이 맘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으며, ‘지역재생기업(CRC)’을 창립하는 등 지속적인 도시재생 동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시는 이미 사업이 마무리 되었거나 올해 마무리 예정인 8곳 재생사업 지역별 추진 과정을 주민, 마을 활동가, 재생센터 등 현장 참여자들의 시각에서 서술했다.

주민공동체의 태동과 형성과정,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인식과 삶의 변화, 사업 초기의 주요 이슈 및 협의과정 등 도시재생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좌절, 극복과 희열이 생생히 담겨져 있다.

또 지역 주민들의 생활 속에 깃든 삶의 모습과, 각 지역의 역사문화, 각 지역만의 독특한 인적·물적 자원을 발굴 및 소개 하고 있다.

‘Re-Seoul 함께 읽는 도시재생’은 일반 시민들 누구라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도록 서울시 도시재생포털에 전자책으로 게재되며, 서울시 신청사 시민청의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히 단기적이며 물리적 성과만을 가지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도시가 주민들의 노력으로 지역 고유의 가치를 살려 점진적으로 변화해가는 방향에 가치를 두어야 한다”며 “이번에 발간한 책자를 통해 주민 스스로가 중심이 되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역사적·공동체적 도시로 만들어가는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로서의 도시재생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