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동대문구

세운2구역 결국 난개발

후암동 미래부동산 2021. 3. 24. 14:13

부동산, 도시개발 등의 개념은 어엿한 하나의 학문이고 공학이며 한 국가의 척도로써 중요한 위치로 발전 하고 있는데..

아직도 정책을 담당하는 책임자는 그 수준에 한참 못미치는 문외한이라면  ..

 

도시재생 밀어붙이는 서울시

박원순시장 잘게쪼갠 개발지 ..  35개 구역 중 20곳만 사업신청
도로·상수도 등 손도 못대

 

도심 낙후 지역인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난개발이 결국 현실로 다가왔다. 오는 26일 정비구역 해제 기한을 앞두고 세운2구역 내 일부 지역만 개발을 추진하기로 결정되면서다. 

서울시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하면 개발을 막지 않겠다고 했지만 실제 개발이 불가능한 상황을 만든 책임을 숨기기 위한 꼼수라는 비판이 나온다.

 

23일 세운2구역 재개발사업 개발위원회는 전체 35개 소구역 중 20여 곳에서 개별적으로 동의율을 확보해 종로구청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업시행계획은 건폐율, 용적률, 높이, 정비기반시설 설치, 세입자 대책 등을 규정하는 정비사업 청사진(마스터플랜)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세운2구역 난개발은 정비구역이 잘게 쪼개질 때부터 예견됐던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세운2구역 면적은 초기 3만8900여 ㎡였지만, 2014년 박원순 시장이 순환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정비구역을 35개 소구역으로 나눴다. 이 과정에서 대지 면적이 300㎡ 미만인 곳도 나왔다. 

백준 J&K도시정비 대표는 "세운지구는 난개발을 조장할 정도로 지나치게 잘게 쪼갠 곳"이라며 "시에서 제시한 소규모 블록 촉진 계획이 의미가 없다"고 했다. 

 

www.mk.co.kr/news/realestate/view/2021/03/276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