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송파구

강동역 역세권 최고 43층 1,084세대로

후암동 미래부동산 2024. 7. 18. 15:47

서울 강동구 강동역 역세권 일대가 최고 43층 높이의 아파트, 오피스텔 1,084세대 규모로 탈바꿈한다.



시는 지난 17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동역 역세권활성화 사업 정비계획 변경, 천호지구 지구단위계획 및 C3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정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이 구역은 강동구 성내동 19-1번지 일대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이다. 여기에 용적률 800% 이하를 적용해 지하7~지상43층 높이의 아파트 818세대, 오피스텔 266실과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강동역 역세권활성화사업 위치도 [사진=서울특별시청]


이번 결정은 일부 지역을 공동주택으로 용도변경하고, 지하철 연결통로 위치가 변경됨에 따라 공공시설 접근성 강화 및 재배치를 위해 마련됐다.

이미 개발이 완료된 강동역 역세권 북측지역과 함께 남측지역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도시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수영장, 빙상장, 글로벌체험센터, 키움센터, 생활문화센터 등 시설을 통합 재배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천호대로 전면 공개공지를 통한 출입구 설치, 층별 수직이동을 위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도 추가로 조성한다. 지하2층에서 공영주차장과 지하철로의 연결 계획도 있어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변경안이 수정가결됨에 따라 역세권 활성화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동역 일대 직주근접 콤팩트시티(고밀복합도시)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출처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http://www.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