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동대문구

시작을 알리는 전조인가??

후암동 미래부동산 2009. 11. 5. 12:48

중구, 서울성곽 주변 산책로에 꽃길 조성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이달부터 2010년 4월까지 신당동과 장충동에 걸쳐있는 약 1.5km 구간의 서울 성곽길을 주민들이 산책을 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꽃길로 조성한다.

중구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성곽 주변에 산책로를 만들어 많은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으나 최근 서울 성곽길 주변 녹지가 많이 훼손되어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중구는 약 5000만원을 들여 훼손된 녹지에 맥문동, 옥잠화 등 5종 1만본의 야생화와 키작은 나무를 심어 산책로를 찾는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꽃길 조성사업에는 희망근로프로젝트 근로자와 중구청 소속 공원관리 전문 인력을 활용, 일자리 창출과 사업예산 절감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성곽 꽃길 조성 구간 위치도

중구는 앞으로도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심어 과거와 현재가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아름다운 산책로로 가꿀 예정이다.

정동일 구청장은 “서울 성곽길은 역사유적지로서의 의미도 있지만 주민들에겐 산책길로서의 의미도 깊다”면서 “앞으로도 꽃길과 녹지 조성으로 주민들이 산책을 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