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DTI규제 여전 … 수도권은 양도세 감면 종료 | ||||||||||||||||||
집을 사려면 돈은 항상 부족하다. 부동산투자자들의 공통적 고민이다. 그런데 정부는 내년에도 당분간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유지한다고 한다. 대출이 어렵다는 말이다. 결국 DTI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신규 분양시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특히 내년엔 서울시내 다양한 지역에서 골고루 분양이 쏟아진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된 1만6924가구에 비해 내년엔 2만588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선택의 폭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 강남은 분양도 6억원 이상 DTI 규제 = 분양을 받아 강남 입성을 노리긴 쉽지 않아 보인다.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만은 신규 분양도 6억원이 넘으면 대출 규제를 받기 때문이다. 최인호 금감원 가계신용전담반장은 "강남 3구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예외적으로 DTI 규제가 여전히 살아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이에 따라 이른바 `버블 세븐` 주변 지역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예를 들면 `서울 최고 입지`로 평가되는 용산구나 강남 3구 인접 강동구 동작구 등이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는 내년엔 고층 주상복합 분양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동부건설이 지상 36층, 지하 7층 규모 주상복합 2개동을 국제빌딩 인근에 짓는다. 전용면적 121~191㎡ 규모 주상복합 128가구 중 48가구를, 오피스텔은 59㎡ 149실을 일반에 분양한다. 삼성물산의 한강로2가 주상복합 역시 13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용산국제업무단지와 가깝고 주변에 시티파크 용산파크타워 등이 있어 주상복합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용산 4구역 철거현장 화재사고(용산참사) 인근은 알짜배기 땅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 포스코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주상복합 409가구 중 135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조합과 시공사 측은 올해에 분양을 원하지만 참사의 후유증을 얼마나 빨리 치유하느냐가 관건이다. 강동구의 경우 1월 초에 대우건설이 둔촌동에 800가구 중 113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천호동 신동아건설(230 가구), 천호동 삼성물산(870가구) 등 고급 주상복합이 일반 택지에서 공급되기도 한다. 동작구는 흑석 6구역에서 동부건설이 937가구(일반분양 179가구)를 5월께 분양한다. ◆ 왕십리ㆍ아현ㆍ가재울 뉴타운에 수요 집중
성동구는 내년에 예정된 분양 물량만 옥수 12구역 1821가구 등 총 1만613가구다. 이 밖에도 아현뉴타운, 가재울뉴타운 등 마포구(5470가구), 서대문구(4865가구)에서도 분양 물량이 대거 나올 전망이다. 이미영 팀장은 "서울 외 지역에 대한 양도세 감면 혜택이 내년 2월 11일 종료되면 상대적으로 서울지역에 관심이 더 쏠릴 것"이라며 "2007년 11월 이전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전매제한이 없는 아파트도 많아 투자 수요도 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분양가 과열에 대한 염려도 많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인터넷을 통해 주변 지역 분양가를 확인한 후, 오래된 아파트는 프리미엄이 얼마나 붙었는지 등을 꼼꼼히 비교해서 매입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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