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용산∼강남간 전철·강변북로확장 확정

후암동 미래부동산 2010. 4. 21. 13:48

오는 2017년까지 용산에서 강남을 잇는 복선전철과 여의도로 연결되는 바이모달 트램이 건설된다. 또 강변북로 성산∼반포대교

구간이 8∼12차로로 확장되고 용산 일대 강변북로는 지하차도로 변경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0일 ‘제1회 광역교통정책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개선대책에 따르면 오는 2017년까지 민간투자사업으로 용산∼강남간 복선전철(7.5㎞)이 건설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1조4000억원

 

투자되며, 이중 3300억원은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시행자가 부담한다. 또 용산에서 여의도 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하는 바이모달 트램

 

과 같은 새로운 교통망(7.2㎞)도 건설된다. 바이보달 트램은 전철과 같이 궤도 위나 버스와 같이 도로 위를 모두 다닐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이다. 이 사업에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시행사가 부담하는 400억원을 포함해 모두 3400억원이 투자된다.

또한 9880억원 투자돼 강변북로 성산대교에서 반포대교 사이 11.6㎞는 8∼12차로로 확장된다. 이중 용산국제업무지구를 통과하는

 

강변북로 구간은 지하로 바귄다.

아울러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동작대교 북단에서 서울역으로 이어지는 도로 4.8㎞도 신설된다.

 

이 도로 건설사업에는 2637억원 투자된다.

업무지구 일대 교통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교통개선 대책도 시행된다.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삼각지 고가차도가 철거되고

 

이 구간에 4차로의 지하차도가 건설된다. 또 용산역 전면도로 1.5㎞(2540억원)를 비롯해 모두 8개 노선에 걸쳐 도로 20.5㎞가

 

새로 생긴다.

용산구 한강로 3가 일대 51만385㎡ 부지 위에 들어서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는 모두 28조원이 투자돼 국제업무시설과 상업ㆍ문화ㆍ주거시설 등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