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마포구 염리동 9번지 염리4 주택재개발 정비계획 결정·고시

후암동 미래부동산 2010. 5. 3. 14:14

서울시는 6일 마포구 염리동 9번지 일대 3만8809㎡에 대한 '염리4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을 결정·고시한다고 2일 밝혔다.

염리4구역 일대는 아현역 역세권 지역으로 비교적 좋은 입지를 갖췄으나 그동안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 중 하나였다.

반면 아현뉴타운지구는 서울도심의 3㎞에 입지하면서 여의도를 연결하는 업무측 상에 놓여 있고 마포로, 대흥로, 서강로 등 주간선도로 4개 노선과 이대역, 대흥역, 공덕역 등 5개역 3개 지하철노선이 통과하고 있어 대중교통이 매우 양호하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 지역은 용적률 240%, 최고 18층 규모의 626세대(임대주택 107세대 포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 주택들은 기존의 획일적인 공동주택 주거형태의 모습에서 벗어나 연도형, 탑상형 등 지역 특성과 주민의 생활 패턴에 맞게 다양하고 특색 있는 주거형태를 도입하게 된다.

특히 단지 내 저층부에 위치한 주민복지시설인 경로당, 보육시설, 주민운동시설 등의 복리시설은 아파트 주동계회고가 어울리면서 지역주민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배치됐다.

또한 시는 순환가로의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며 자연지반 순응형 단지계획으로 집에서 도보로 지하철역 및 버스정류장 접근이 용이토록 자연친화적 보행중심의 녹색교통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밖에도 시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사지의 지형적 특성에 맞는 스카이라인과 단지계획을 수립하고 옹벽이 발생되지 않도록 조경석 등을 설치해 지형에 맞는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이번 염리4구역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복합 생활문화 공간으로서의 아현뉴타운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며 "더 나아가 미래 고품격 주거지로 조성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수 있는 주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염리4구역은 정비계획결정 이후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등 주택재개발사업을 시행한 후 2015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