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용산기지창 철거 실시설계 완료..내년 2월 철거

후암동 미래부동산 2010. 12. 28. 15:57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수도권철도차량관리단(용산철도기지창) 전경. 용산철도기지창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앞두고 내년 2월 철거될 예정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예정지에 있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수도권철도차량관리단(용산철도기지창)이 106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28일 용산역세권개발㈜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예정지의 용산철도기지창 철거 및 토양오염원 처리사업에 대한 실시설계모두 마쳤으며 오는 2011년 2월 철거공사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용산철도기지창은 지난 1905년 철도차량 정비를 위해 ‘용산공작반’이라는 이름으로 설치, 운영돼 왔으며, 총 37만2000㎡ 면적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면적의 절반을 넘게 차지한다.

 총 사업비 5000억원 규모의 철거 공사에는 삼성물산 등 5개사가 참여하며, 철도차량관리단은 충북 제천 등으로 분산 이전된다.

  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수도권철도차량관리단 이전이 끝나면 2012년 7월에 국제업무지구 기반시설 착공에 이어 2013년 1월까지
건축허가 후 2016년 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