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 동빙고~경복궁 7.52Km 구간… BTO방식으진로 추진
서울시가 지하철 이용객들의 편리성을 높이고 교통량 분산 등을 위해 신분당선(광역철도) 연장구간을 서울도심까지 끌어오는 방안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에 따르면 국토부가 추진중인 신분당선 3단계 사업과 연계해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신분당선을 경복궁역(3호선)까지 연결하는 노선을 계획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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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서울강남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을 연결하는 신분당선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1단계 구간인 강남(선릉역)~분당(정자역)까지 18.5Km에 대해 총 공사비 1조588여억원을 들여 당초 2010년 7월 완공보다 1년 2개월여 늦어진 오는 9월 개통 예정으로 있다.
또 분당(정자역)~수원(광교)까지 연결하는 2단계 사업의 경우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3단계 구간인 강남(선릉역)~신용산까지 7.49Km는 총 공사비 9773억원을 들여 오는 2018년 완공을 위해 공사중에 있다.
이에 시는 신분당선 3단계 구간인 강남(선릉역)부터 신반포를 거쳐 논현, 신사, 동빙고, 국립박물관, 신용산까지 6개 정류장 중 동빙고역부터 경복궁까지 연결하는 7.52Km에 대해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분당선 연장 도심구간의 경우 총 공사비 9500여억 원을 투자해 동빙고역부터 녹사~명동~시청~광화문~경복궁역 등 정거장 5개소와 주박기지 1개소로 건설되며 완공후 30년 동안 민간기업이 운영을 하게 된다.
시는 포스코가 제안한 동빙고~경복궁노선에 대한 사업제안 및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검토를 위해 2010년 8월 한국개발연구원(KDI)내 공공투자 관리센타(PIMAC)에 의뢰를 한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시는 당초 지난 2008년 11월 포스코건설측으로부터 제안받은 신분당선 연장을 위한 강남(선릉역)~광화문 구간에 대해 같은해 12월 KDI측에 사업타당성 검토 등을 의뢰한 결과 2010년 4월 타당성이 낮다는 회신을 받은 바 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경기남부지역에서 발생되는 교통량의 대부분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도심으로 접근하고 있다”며“승용차 이용억제 등 교통 수요관리를 위해 신분당선과 연계할 수 있는 도심 직결 노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윤 과장은 또 “현재 포스코측이 제안한 사업에 대한 타당성 등을 검토하기 위해 KDI에 의뢰해 놓고 있다”며“올 상반기 중으로 회신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회신 내용에 따라 향후 공사 일정 등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