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부동산학계의 최고 권위자인 수전왁터 교수의 경제 세미나 강연내용 중 한국 부동산에 관한 언급이 모 경제 신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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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현재 우리가 생각하고. 고민하는 내용과 많은 의견 차이를 가진 내용이어서 인터뷰내용을 올려 볼까 합니다.
부동산 투자에 관한 의구심과 경계심으로 똘똘 뭉쳐진 우리내와 달리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꽤 중요한 흐름의 판단이 될것 같네요..ㅎㅎ..
(전문 )
美 와튼스쿨 자산시장 전망
미국 부동산 학계의 최고 권위자인 수전 왁터 와튼스쿨 교수는 “중국 부동산 시장은 일부의 버블 붕괴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착륙할 것”이라고 말했다. 왁터 교수는 경제전망 세미나 후 한국경제신문과 별도 인터뷰를 가졌다.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주택도시개발부 차관을 지내기도 했던 그는 “주택 버블 당시 미국의 은행들과 규제당국은 시장에서 대출이 얼마나 이뤄졌는지 파악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이와 달리 중국은 담보인정비율(LTV) 등을 통해 건전성을 성공적으로 관리해왔기 때문에 미국과 같이 부동산 가격 하락이 신용 위기로 이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왁터 교수는 한국 부동산 시장에 대해 “집값이 하락하고 있고 버블의 위험이 없다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리고 대출 규제를 다소 완화해 시장을 부양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LTV 등을 통해 은행 건전성을 유지해온 만큼 미국보다는 경기부양 여력이 높다는 설명이다. 그는 하지만 “채무 탕감 등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를 야기하는 정책은 사용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왁터 교수는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최한 부동산정책 세미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왁터 교수는 “오바마 행정부는 원금 상환을 유예하는 채무 재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도덕적 해이를 피하면서 침체됐던 부동산 경기를 반등시키는 데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최근 미국 부동산 시장의 반등은 일시적이 아니라 탄탄한 체력(펀더멘털)을 기초로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왁터 교수는 부동산 장기투자에 대해 “과거처럼 부를 축적하는 수단으로 부동산을 바라보면 안된다”면서도 “주택을 소유하는 것은 여전히 가족을 보호하고 임대료 상승의 위험을 피하는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서울의 경우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처럼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곳이지만 주택공급은 제한돼 있다”고 진단했다.
필라델피아=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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