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건물 안에 학교를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학교용지가 없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 글로벌 기업·국제기구 유치를 위한 ‘학교 복합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법 개정 관문을 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국제업무지구에는 6000가구 가량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구 조성에 따른 학생 규모를 예측해 학교로 배치하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인근 정비사업까지 끝나면 사업지 일대 학생 수는 크게 늘어날 수도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6000가구를 기준으로 학생 수를 도출해야 하는데 주변 학교로 분산 배치하는 방안과 함께, 증개축·학교 복합화 등도 고려해야 한다. 교육청 등과도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용역에서 △학생수 증감 예측 △학급수 추정 △학생배치 대안 설정 등을 도출하도록 했다.
학생배치 계획과 관련해서는 한강초, 남정초 등 인근 학교로 배치하는 방안 뿐 아니라 학교 증·개축, 학교시설 복합화 추진계획 등 대안을 모색하도록 했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는 공동주택과 학교를 한 건물에 넣는 학교 복합화 방안이 검토된다.
서울시와 용산구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 국제기구와 다국적 기업의 직원들 자녀를 위한 외국인학교나 비인가 국제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서울시와 코레일은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학교용지를 별도로 계획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업무지원존 건물 내 학교를 넣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관련 법령을 개정해 학교와 같이 지을 수 있는 시설에 공동주택을 포함해야 한다.
학교 복합화는 공공·문화체육시설, 주차장 등 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학교에 설치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한다. 현행법상 학교복합시설은 공공·문화체육시설, 주차장, 평생교육시설까지 포함한다.
용산구 관계자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복합개발로 추진하면서 학교용지가 빠졌는데, 서울시가 마련한 계획을 보면 1만5000㎡(4537평) 규모로 건물 일부 층에 교육연구기관이 들어서는 것으로 구획돼 있다"며 "법 개정이 이뤄진다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외국인학교, 비인가 국제학교를 건립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 등에도 반영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들이 국제업무지구로 입주를 고려할 때 정주여건이 가장 중요하다. 인지도 있는 국제학교 유치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학교 계획 준비…외국인학교도 설치 검토 - 아시아경제 (asiae.co.kr)
용산국제업무지구 학교 계획 준비…외국인학교도 설치 검토 - 아시아경제
용산국제업무지구 건물 안에 학교를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학교용지가 없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 글로벌 기업·국제기구 유치를 위한 ‘학교 복합화’ 방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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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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