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상암동 옆동네 가재울뉴타운은 ‘DMC프리미엄’ 기대

후암동 미래부동산 2009. 10. 29. 11:46

상암동 옆동네 가재울뉴타운은 ‘DMC프리미엄’ 기대
헤럴드 생생뉴스 2009-10-29 10:05:02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빌딩’이 지난 15일 착공에 들어감에 따라 ‘DMC효과’가 기대되는 인근 가재울뉴타운 분양 아파트에 수요층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상암 DMC에 각종 정보기술(IT)업체와 방송사들이 입주를 마친 가운데 2015년 완공 예정인 DMC 랜드마크 빌딩이 첫삽을 떠, 상암동이 여의도나 강남 수준의 업무중심가로 변모할 채비를 갖추게 됐다. 이와 동시에 기존 분양단지 중 대표적 수혜단지인 상암 월드컵파크가 DMC 랜드마크 빌딩 착공 발표 이후 오름세를 보이며 상반기에 비해 1억 1000만~1억6000만원 이상 시세가 상승했다. 월드컵파크 5단지 109㎡는 올초 6억~6억5000만원 하던 매매가가 현재 7억~7억5000만원으로 1억원 이상 급등했다. 비교적 중심지와 떨어져 있는 3단지 109㎡형도 7억원선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렇듯 기존 분양단지가 ‘DMC 프리미엄’을 누리면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3구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건설과 대림산업이 가재울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해 내달 분양할 예정인 ‘가재울 래미안ㆍe-편한세상’은 7층~34층 규모에 전용면적 59~201㎡형 3293가구로 이중 67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 375가구(일반분양 252가구), 84㎡ 1657가구(일반분양 99가구), 120㎡ 504가구(일반분양 219가구), 153㎡ 138가구(일반분양 105가구), 210㎡ 8가구로 구성돼 다양하다. 일반분양분은중소형 비중이 50%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가재울 래미안ㆍe-편한세상은 상암 DMC의 배후 주거지로 주목을 받을 뿐 아니라 상암지역 택지개발, 2009년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 등의 호재가 줄지어 있다. 또한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역(옛 수색역)과 경의선 가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시내는 물론 수도권 북부 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2010년 인천공항철도가 완전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가재울뉴타운 4구역에서는 현대산업개발ㆍGS건설ㆍSK건설이 2010년에 4047가구 중 180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에 4구역은 가재울 3구역과 함께 7340가구에 달하는 미니 신도시를 형성해 향후 가재울뉴타운이 서울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주거단지로 부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