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8090가구 내년 재건축 추진

과천 8090가구 내년 재건축 추진

8개단지 정밀안전진단 동시실시키로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경기도 과천의 8개 아파트 단지가 일제히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과천시는 최근 도시ㆍ주거환경정비계획이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 정밀 안전진단을 기다려온 주공 1ㆍ4ㆍ5ㆍ6ㆍ7ㆍ8ㆍ9ㆍ10단지 등 8개 단지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과천시 관계자는 "재건축이 완료된 래미안 슈르(3단지)와 래미안 에코팰리스(11단지), 이미 안전진단을 통과한 주공 2단지를 제외한 과천의 모든 아파트 단지에 안전진단을 한 후 내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지난 9월부터 안전진단 대상 아파트를 현지조사했으며, 현재 안전진단 실시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자격 사전심사(PQ)를 준비 중이다.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정밀 안전진단이 이루어진다. 8개 단지는 총 8090가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