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은평구

뉴타운분양가이드]]가재울·아현 뉴타운

후암동 미래부동산 2009. 11. 9. 14:03

서울 서북부에서도 뉴타운 분양이 잇따른다. 연말까지 분양을 앞두고 있는 곳은 가재울뉴타운 3구역과 아현뉴타운 3구역이다.

이 두 구역에는 총 6300가구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이 중 108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특히 두 곳은 일반 분양을 앞둔 뉴타운 중 규모가 가장 큰 대단지 프리미엄과 함께 대형 건설사가 시공을 맡아 향후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가재울뉴타운과 아현뉴타운은 대단지란 장점과 함께 주변에 대형 호재가 많아 뉴타운에서도 알짜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라고 말했다.

◇미니신도시로 거듭나는 가재울 뉴타운=서대문구 가재울 뉴타운은 최고 35층의 51개동, 총 3293가구가 들어서는 데 이 중 674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 375가구(일반분양 252가구), 84㎡ 1657가구(일반분양 99가구), 120㎡ 504가구(일반분양 219가구), 153㎡ 138가구(일반분양 105가구), 210㎡ 8가구로 다양하다.

올해 뉴타운지구에서 나오는 일반분양분 가운데 물량이 가장 많다. 2003년 11월 18일 뉴타운으로 지정된 가재울 뉴타운은 2005년 1월 15일 개발기본계획을 승인을 받아 첨단ㆍ교육ㆍ생태가 어우러진 1만여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변모할 예정이다. 주변 상암동과 수색ㆍ증산뉴타운 등과 더불어 서울 서북권역 개발의 한 축을 형성한다.

특히 가재울뉴타운은 대형건설사가 사업을 맡아 아파트 브랜드 파워가 높은 게 장점이다. 3구역 사업을 맡은 삼성물산대림산업 외에도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동부건설 등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가재울 뉴타운의 대형 호재로는 인근에 상암DMC와 인접해 있어 미디어산업 배후 주거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또 경의선 복선 전철과 개통예정인 인천공항철도 등 개발호재가 많은 곳으로 서쪽으로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동쪽으로는 경의선 가좌역 등이 있다.

교통 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의선 복선전철이 용산역까지 확장될 경우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모래내길을 통해 내부순환로 진입이 가능해 서울 동서로 이동이 수월하다. 특히 3구역은 6개 구역 가운데 3구역이 지하철 6호선 수색역에서 가깝다는 점이 강점이다.

가재울3구역은 단지 전체를 2개의 메인 가로축이 가로지르는 것이 특징이다. 가로축은 가재울뉴타운 중앙공원으로 이어진다. 5개 블록이며, 블록마다 순환형 산책로가 마련되고 이들 산책로에는 쉼터, 그림벽, 조형물 등이 설치된다.

일반 분양가는 3.3㎡당 1650만원으로 예상된다. 112㎡는 5억6000만원 정도다. 이는 5억5000만원 선인 조합원 112㎡ 입주권 시세와 비슷하다. 한편 올 초 가재울2구역이 준공 후 입주를 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3구역과 사업진행이 비슷한 가재울4구역도 분양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