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월드컵공원 일대 세계적 친환경 관광벨트로 개발
상암동 월드컵공원 일대가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능가하는 세계적 친환경 관광벨트로 조성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자유로로 단절돼 있는 월드컵공원(278만9000㎡)과 난지한강공원(77만㎡)을 묶어 2011년까지 '서울에코랜드' 로 조성할 계획이다. 센트럴파크의 총면적은 339만9000m²로, 서울 도심에 면적 436만4000m²(약 132만 평)의 초대형 공원이 생기는 것이다.
한강변에 대규모 친환경 관광벨트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마포구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을 연결해 총 면적 436만4천㎡의 대형 친환경 관광벨트를 조성, 201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서울에코랜드’로 이름지어진 이 관광벨트의 총 면적은 436만4천㎡로, 339만9천㎡의 뉴욕 센트럴 파크보다 큰 규모.
벨트 조성을 위해 우선 서울시는 자유로로 단절된 양 공원을 보행자나 자전거, 자동차가 모두 쉽게 오갈 수 있도록 난지한강공원과 평화의공원, 노을공원을 잇는 교량 2개와, 난지한강공원 캠핑장에서 노을공원으로 통하는 지하통로를 설치한다.
교량과 지하통로를 통과한 후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정상까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지그재그 계단도 설치된다.
또 자전거를 빌려 타고 공원 내 어디서나 반납할 수 있는 자전거 대여시스템을 내년 6월부터 운영하고, 차량이용객을 위하여 12월까지 노을공원 상단의 관리도로를 활용, 승용차 180대 수용이 가능한 주차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노을공원에는 경사형 엘리베이터, 생활사 전시관, 노을카페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
한편 '서울에코파크‘를 시민들이 교외로 나가지 않고도 휴일을 즐길 수 있는 가족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들도 진행된다. 겨울에는 눈썰매장, 봄가을에는 가족캠프장, 여름에는 물놀이장 등을 설치해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것.
서울시 관계자는 관광벨트 조성이 마무리되면 “월드컵공원과 난지 한강공원이 서울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한 곳에서 즐기는 세계적 친환경 관광명소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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