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동대문구

'서울성곽'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후암동 미래부동산 2009. 11. 17. 13:23
'서울성곽'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서울성곽'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현재 삼청동과 성북동, 장충동 일대에 있는 '서울성곽'은 조선왕조 500년 수도의 기틀이 됐습니다. 이 '서울성곽'을 유네스코에 등재하기 위해 서울시가 나섰습니다. 김성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1394년 조선 태조가 서울에 도읍을 정한 뒤 백성의 편안한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1396년 서울의 백악산과 인왕산, 남산, 낙산의 정상과 능선을 이어 전국 백성들과 98일 만에 완성한 '서울성곽'.
사적 제10호인 '서울성곽'은 514년 동안 조선왕조 수도의 기틀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성곽'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정비를 거쳐 201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한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권혁소(서울시 문화국장)


세계에서 가장 긴 기간 동안 도성의 역할을 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입니다. 이 문화유산을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서 이번에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서울성곽'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서울시는 국제 기념물유적협의회, 이코모스 관계자들을 서울에 초청해, '서울의 문화유산에서 세계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학자들도 참여해 서울 문화유산의 현황과 세계유산 등재를 비롯해 서울 도성과 방어유적의 복원, 보존 과제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했습니다.

국제 기념물유적협의회 관계자들은 또 '서울성곽'을 직접 찾아 답사하며 유적 가치에 대해 알아보게 됩니다.

서울시는 내년 2월에는 '서울성곽'을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 신청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