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 무교동, 다동, 명동 일대에 `금융 뉴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지난해 8월 서울시에 제출한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안 및 `금융산업 진흥계획안'이 6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산업 뉴타운 1차
지구로 선정이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구는 앞으로 4년간 총 1천억 원에 이르는 공공투자 예산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아 금융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중구는 이 일대에 금융시설과 관련 업종을 건립하고 일부 도시기반시설을 설치하면 최고 용적률을 1천200%까지 건축할 수 있도록 건폐율과 건축높이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으로 도시환경정비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또 다동 도시환경정비 구역에는 슈퍼 블록(대규모 획지)을 조성하고 재개발 사업이
완료된 지역에 대해서도 권장업종을 건립하면 개발을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지역은 한국은행 본점을 비롯해 국내 주요 은행 본점 등 267개의 금융기업이 밀집해 있으며 다양한 기업과 산업체, 호텔, 쇼핑센터, 서울시청 등 주요기관과 시설도 몰려
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이번에 산업 뉴타운 1차 지구로 결정돼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여의도 금융지구와 차별화하되 `금융과 문화, 관광의 핵심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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