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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주택 넘친다

후암동 미래부동산 2010. 4. 1. 16:14

보금자리주택 넘친다

노컷뉴스 2010-04-01 06:02:01




8만 7,800호로 1,2차 규모의 2배…"강남-비강남 양극화 더 심해질 것"

[CBS산업부 이기범 기자] 31일 3차 보금자리주택 예정지가 발표되면서 주변 주택의 매매가가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부 지구의 경우 기존 보금자리지구와 인접해 있어 물량 적체부담까지 예상되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3차 보금자리지구는 ▲서울 항동 ▲인천 구월 ▲광명 시흥 ▲하남 감일 ▲성남 고등 지구 등 4곳으로, 공급될

보금자리주택 규모는 8만 7,800호이다. 이같은 규모는 기존 1,2차 보금자리주택 규모에 비해 2배나 많은 것. 물론 단계적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지만 물량부담은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서울 항동지구와 광명 시흥지구는 2차 보금자리지구인 부천 옥길, 시흥 은계 지구와 같은 생활권역으로 묶여 있다.

4개 지구에서 나오는 보금자리주택만 8만 6,400호여서 공급이 넘치는 상황까지 우려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부동산써브' 함영진 연구실장은 "서울 서남권 지역은 광명 시흥 신도시 개발이 겹쳐지면서 자칫 동일시기에

많은 공급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물량적체 현상도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공급이 확대됨에 따라 보금자리지구 주변 주택의 매매가는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는 "보금자리주택의 영향으로 매매가는 더욱 하락폭이 커질 것"이라며 "인근 시세에 비해 월등히

싼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인만큼 수도권 전역으로 그 파급력이 대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서울경기 북부 지역은 이번 3차 보금자리지구에서 빠져 상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 이에 따라 2차 보금자리지구인

구리 갈매지구와 남양주 진건지구가 서울 동북권 주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부동산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또한 서울 강남권도 공급이 부족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지난 1,2차 보금자리지구의 강남권 공급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던데다 이번 3차에서는 아예 빠졌기 때문. 이에 따라 강남권 기존 주택의 매매가는 보금자리주택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