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에서 남산까지 이어지는 8.4㎞ 산책길이 내년까지 완전히 연결돼 서울의 대표적인 '걷고 싶은 길'로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20일 "서울숲~중랑청~응봉산~대현산~매봉산~남산으로 이어지는 8.4㎞ 산책로 중 도로로 끊어진 버티고개(남산~매봉산) 구간은 10월 말까지 생태통로로 연결하고, 장충단고개(반얀트리 클럽~남산 국립극장) 구간은 내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산책길은 한강과 서울숲, 남산이 연결되는 코스지만 두 구간이 도로로 끊어져 있어 보행자가 차도로 내려와 걷는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매봉산과 남산을 잇는 버티고개 구간에 폭 25.5m, 길이 42.6m의 생태통로를 만들고, 반얀트리 클럽과 남산 국립극장을 잇는 장충단고개에는 폭 24m, 길이 40m의 생태통로를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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