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이두영 사회부장
―아파트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닥친 용산역세권 개발과 관련, 철도차량 정비기지와 아파트 문제를 분리해 추진할 의향은 없는지.
▲모든 것은 합리적 시각이 중요하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상당한 정도 진전돼 계획을 바꾸면 안 된다.
다만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용산항(건설)은 무리가 있다. 이렇게 볼 때 용산기지창 개발은 이미 투자회사가 만들어져 있고 사업도 진척된 상황에서 후퇴하기란 힘들다.
그러나 용산항(건설)계획 사업을 최소함에 따라 원래 예정된 아파트나 상가지역을 다 수용해야 한다는 것은 재검토해 볼 수 있다. 서로 다른 의견들이 있고…또 '드림허브'라는 회사도 만들어졌는데 이 회사 입장도 중요하다.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파악해 최선의 결론을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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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대규모 민간 소유 부지 개발을 특별히 반대하거나 위축시킬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서부이촌동 아파트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과 관련, 다수가 만족할 수 있는 결론을 내겠다고 전했다.
또 서민들의 주거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에 이어 '반값 고시원'도 검토키로 했다.
박 시장은 취임 한 달을 맞아 24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과거 용산항까지 연결하는 거대사업이었는데 용산항은 이미 '무리'라는 결론이 난 상태"라며 "용산항이 취소됨에 따라 본래 예정돼 있던 아파트 등의 수용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철도정비창 부지 개발은 이미 시행사(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가 있고 사업도 상당 부분 진전됐기 때문에 '사업성이 전혀 없다'고 하기 전에는 후퇴는 힘들다"고 전했다.
박원순 시장 취임 한달...일문일답 인터뷰중 서부이촌동 보상안과 관련한 대답의 발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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