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리모델링시 최대 1000만원 지원…뉴타운 해제지역 재생 활성화 기대]
구로구 가리봉동, 용산구 해방촌 등 8개 지역이 서울시의 노후주택 리모델링 지원구역으로 확정됐다.
해당 지역에서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해 장기 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경우, 최대 1000만원의 리모델링 비용이 지원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가리봉동, 해방촌, 창신·숭인동 등 8개 지역을 리모델링 지원구역으로 지정하고 오는 23일 지정 내용을 고시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지원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구로구 가리봉동 125번지 일대(가리봉 지원구역) △용산구 용산2가동 일원(해방촌) △종로구 창신1·2·3동, 숭인1동 일원(창신숭인) △성동구 성수동 일원(성수) △성북구 장위동 232-17번지 일대(장위) △서대문구 신촌동 일원(신촌) △동작구 상도3동 일원(상도4동) △강동구 암사1동 일원(암사) 등 8곳이다.
이들 지역에서 노후·불량 주택을 리모델링해 장기안심주택으로 공급하면 500만~1000만원의 리모델링 비용이 시 재원으로 지원된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리모델링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공포하고 리모델링 지원구역 선정에 들어갔다. 이전까지는 시내 어느 지역에서라도 조건에 맞는 노후·불량주택을 보유한 소유자라면 리모델링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신청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지원구역 내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리모델링 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시가 리모델링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대신 임대 보증금 인상을 자제하고 6년간 임대계약을 맺도록 하는 방식의 민간 임대주택이다.
시는 2013년부터 리모델링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공급에 나섰지만 공급 실적은 매우 저조한 상태다. 지난해를 예로 들면 시는 리모델링 지원형 장기안심주택 50가구 공급을 목표로 잡았지만 실제 신청은 1가구도 없었고 공급도 전무했다.
시는 장기안심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지원구역 지정과 함께 모집공고도 새로이 낼 계획이다. 시의 장기안심주택 공급 목표는 올해도 50가구다.
시는 또 이번 지원구역 지정이,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거듭 미뤄졌던 뉴타운·재개발 해제구역에 재생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 지원구역 중 가리봉 구역, 창신숭인 구역, 장위 구역 등은 앞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해제된 곳이다. 나머지 5개 구역은 노후주택이 밀집한 지역 중 상대적으로 노후주택 비율이 높다고 판단되는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지역과 연계해 지은 지 15년 이상 경과한 노후주택이 밀집한 지역을 지원구역으로 우선 지정했다"며 "지원구역 지정이 오랫동안 방치돼왔던 뉴타운·재개발 해제지역의 도시재생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airmast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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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서울시의 입장은... 추진이 미뤄지고 있는 시 내 재개발 지역을, 서울시장의 숙원 사업인 (?) 도시재생사업( 옛 오세훈 시장때 이미 계획된 가로주택정비사업..일명 휴먼타운을 이름 만 바꾼)...으로 전환 하려는 방침이 확고해 보입니다...
.......... 용산만 해도 올 7월 부터 용역이 시작되는 제1종 지구단위 계획구역내 재개발 미 추진지역의 주민 동의를 새로 받기로 하는 등.....주민들에게 전혀 설득력도, 관심도 없는 현 서울시의 도심재생사업의 목표를 이루어 내기 위해 열심히 (?) 노력 중입니다..... 차 후...여러 지역들의 희비가 엇갈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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