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산을 30분 만에 주파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이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최고 시속 1000㎞로 달릴 수 있는 차세대 고속철도 ‘아음속 캡슐 트레인(이하 캡슐 트레인)’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캡슐 트레인은 공기 저항이 없는 진공 상태의 튜브 터널 안에서 자기부상(磁氣浮上) 상태로 ‘날아가는’ 초고속 열차를 의미한다. 바퀴 마찰과 공기저항이 없기 때문에 음속의 0.8배(마하 0.8)에 달하는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캡슐 트레인은 미국 테슬라모터스 창업자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지난 2012년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대중에게 처음 소개한 ‘하이퍼루프’라는 아이디어와 원리를 같이한다. 공기 저항이 없는 튜브 속에서 주행한다는 점이 같기 때문이다.
다만 차이점도 있다. 하이퍼루프가 압축공기로 열차를 띄운다면, 트레인 캡슐을 자기부상열차처럼 자력으로 열차를 띄운다. 이 경우 비용은 하이퍼루프보다 많이 들 수 있지만, 안정성과 효율성이 보다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철도기술원은 2009년부터 캡슐 트레인 연구를 시작해, 2011년에는 52분의 1 크기의 모형 진공튜브 열차를 만들어 시속 700㎞로 달리는 실험에도 성공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부터 캡슐 트레인을 대형·장기과제로 선정해 산하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개발 지원 중이다.
이날 차세대 초고속 철도 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방문한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 '하이퍼루프'의 개념을 뛰어넘는 아음속 캡슐 트레인 기술 등을 도전적으로 개발해서 세계 철도·교통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상현 기자 ⓒ 조선일보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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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점과 종착역은 서울역 이겠죠....하...미래에 서울역과 주변은 정말 많이 다를 듯 합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과 지하로 연결통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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