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과 업무시설 포함한 초고층 빌딩 건립 검토. -2종일반주거지역→준주거지역 용도변경 추진.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서울 용산구 원효로 사옥 일대에 호텔과 업무시설이 들어가는 최고 48층짜리 랜드마크 복합단지 건립을 추진한다.
해당 부지는 얼마 전까지 현대차 서비스센터 등이 있었던 곳으로, 현대차는 서울시와 용산구 등과 협의를 거쳐 초고층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초 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 114-40 일대 약 3만1000㎡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달라는 내용의 주민제안서를 용산구에 제출했다. 제안서에는 원효로 사옥 일대에 최고 48층짜리 건물 5개 동을 짓는 내용이 담겨 있다.
용산구는 서울시 유관 부서에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 협의를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제안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서울 용산구 원효로 사옥 부지(붉은색 원). /다음 로드뷰 캡처
이 부지 면적은 현대차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을 추진 중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7만9342㎡)의 40% 정도다. 바로 옆에 원효대교와 강변북로가 있어 여의도를 비롯해 다른 지역을 오가기 쉽다. 한강과 가까워 조망 또한 좋은 편이다.
제안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해당 부지에 호텔과 업무시설 등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개발에 필요한 용적률 약 420%를 얻기 위해 현대차는 해당 부지 용도를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구단위계획 주민제안서가 접수되면 입안권자인 구청은 유관부서·기관 협의와 주민공람을 진행하고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세부 개발계획이 결정된다. 용산구 관계자는 “이번 주까지 사전 협의를 마무리 짓고 현대차 측에 수정 및 보완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서비스센터 원효로 직영부문이 얼마 전까지 부지 대부분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최근 일산 서비스센터로 옮겨가 지금은 비워진 상태다. 총 9층짜리 원효로 사옥 건물은 현대차 서비스 사업본부와 현대엠앤소프트, 한국부품산업진흥재단 등이 사무실로 쓰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부지 개발과 관련해 세부 계획은 확정된 것이 없으며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원효로 사옥은 지난 1999년 현대자동차써비스가 현대차에 합병되기 전 현대자동차써비스의 본부였던 곳으로, 정몽구 회장은 이곳에서 현대차 서울사업소장을 맡아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해 최고경영자(CEO)까지 올랐다. 이 때문에 현대차그룹과 정 회장에게는 원효로 사옥 부지의 의미가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비즈 [김수현 기자 salmon@chosunbiz.com] , [변지희 기자 z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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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단위계획의 지정은 용산구청도 이미 어느정도 감안하고 있는 지역이어서..별 무리는 없을 것이고...
..... 이제 우리가 할일은요??? " 와.. 용산 한강변이 또 좋아지는구나..."..하고 그냥 지나 갈 거이 아니죠....인근 산호 아파트 재건축 부터해서...눈을 돌려 봐야죠....금맥 바로 옆에도 금은 나오니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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