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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로·삼성역 일대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본격화

후암동 미래부동산 2017. 5. 15. 13:50

영동대로·삼성역 일대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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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로·삼성역 일대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계획도. /사진=서울시


지하철 2호선 삼성역-9호선 봉은사역 사이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해당 구역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설계안 마련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제지명초청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글로벌 MICE 복합단지, 스포츠·대중문화 메카 및 생태·여가공간 조성 등이 포함된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동대로 지하공간은 기존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과 함께 삼성동탄선, 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 KTX, 위례신사선 등 5개 철도노선이 추가 계획됐다. 그동안 통합개발을 위해 지난해 5월 기본구상 발표, 같은해 10월 서울시-국토부 간 업무협약 체결 등을 거쳐 현재 기본계획 수립 마무리 단계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영동대로 지하공간에 기존 2호선, 9호선 외에 5개 철도노선의 통합역사, 버스환승정류장, 시민편의 및 업무시설 등의 조성이 완료되면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서울·경기 동남권의 대중교통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본 설계공모에 앞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지명초청팀 선정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참가의향서 모집(RFQ)’을 실시한다.

참가의향서 제출을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사)로 설계팀을 구성해야 하는데 팀 구성에 건축·도시·토목·교통 분야는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하며 친환경, 부동산·개발 등 연관 분야는 선택가능하다.

서울시는 다음달까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올해 안에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기본설계에 착수하고 2023년 까지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