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그늘숲 확충계획/자료=서울시]
지하철 4호선 서울대공원 지하철역에서 동물원까지 숲으로 연결된다. 서울대공원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대공원역 출구 앞 진입로를 다양한 나무와 꽃, 잔디밭으로 새롭게 개선하는 ‘입구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소 관람객의 이용이 적었던 외곽 보도를 녹지대로 편입해 공간을 넓혔으며, 대공원역 출구에서 동물원 앞 분수대까지 200m 구간에 왕벚나무와 이팝나무, 복자기 등을 섞어 배치하고 바닥에는 시민 휴식공간 조성 목적으로 150m 길이에 이르는 대규모 중앙 잔디밭도 조성했다.
아울러, 1984년 대공원 개장 시 시설된 우수관과 보도포장 등 기반시설도 함께 정비했다. 입구숲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분수대광장의 녹지화를 위한 ‘유스트림’ 조성은 오는 30일 완료되며, 내년에는 분수대광장을 거쳐 동물원 입구까지 보행로 총 1.2㎞를 나무그늘로 이어지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대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지하철역부터 이동거리가 먼 불편함을 그늘숲과 아름다운 볼거리의 즐거움으로 채워줄 것”이라면서 “지하철역에서 내리자마자 펼쳐지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시작으로 숲 속 대공원이 주는 아름다운 사계절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도시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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