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유엔군사령부(유엔사) 용지 개발 조성계획 변경 등을 최종 승인하며 일대 개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국토부에 따르면 전날 ‘용산공원정비구역 복합시설조성지구(유엔사 용지) 조성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 고시를 관보에 게재했다.
유엔사 용지는 주한미군의 평택시 이전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고자 정부가 일반에 매각하는 3개 용지 중 하나로 지난해 일레븐건설이 1조552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유엔사 용지는 전체 5만1762㎡, 무상 공급면적 제외 시 4만4935㎡에 달하는 상업용지로 건폐율 60%, 용적률 600%를 적용받는다. 건축물 지상 연면적의 최소 30%는 오피스·판매시설·호텔 등 상업시설로 개발해야 한다.
또 40% 이하로 전용면적 85㎡ 초과 공동주택을 780가구까지 지을 수 있으며 공동주택을 짓고 남는 면적에는 오피스텔 건축도 가능하다.
정부의 승인고시에 따라 일레븐건설은 조만간 건축실시설계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일레븐건설은 현재 아파트 600여 가구와 1000~1300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머니s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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