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속에 파묻혀 있던..용산지구단위계획을 다시 한번 뒤져봐야 할 때..
10년 방치된 용산개발, 정비창·전자상가 연계해 추진 서울시, 국제현상공모 생략
행정비용 줄이고 시간 단축 곧바로 가이드라인 내놓기로
국토부 공공주택 공급 계획에 서울시 "1만호 넣는건 무리" 정부·市 의견차, 갈등 예고
서울시가 용산 전자상가를 용산정비창과 연계해 개발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용산정비창 용지에 조성하려는 국제업무지구 사업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진행하기로 했던 용산국제업무지구 마스터플랜 국제설계공모를 열지 않고 곧바로 가이드라인을 내놓기로 한 것이다.
현재 서울시는 일대 지역 여건·현황·공간구성 등 개괄적인 내용을 담은 개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있는데 이를 개발계획으로 삼아 시간을 단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미 서울시는 용산 마스터플랜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국제업무지구 가이드라인을 어느 정도 만들어 둔 상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6월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연말에 해당 용역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오 시장은 "용산정비창 가이드라인 용역 결과를 연말에 발표하고, 이걸 기반으로 해 구체적인 계획에 들어가겠다"며 "국제업무지구 같은 산업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직 용역 결과가 도출되진 않았지만 오 시장 1기 시절의 원안에 가까운 형태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서울시 핵심관계자는 "처음에 가려했던 원안을 어느 정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
.
.
용산정비창 개발 계획은 용산전자상가 개발뿐만 아니라 다른 계발 계획과도 연동돼 있다.
서울시는 서울역~용산~한강으로 이어지는 경부선 지하화를 전제로 한 일대 개발 가이드라인(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 동시에 광화문~용산~한강으로 이어지는 국가상징거리 밑그림을 구상하고 있다.
여기에는 용산공원 조성에 발맞춰 녹지축을 동서로 연결하는 내용도 담겼다.
[김태준 기자 / 이축복 기자]
https://news.v.daum.net/v/20210727175703903
'용산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산 '역대급 교통축' 된다....거미줄처럼 얽힌 철길·도로 걷어내야 (0) | 2022.04.09 |
---|---|
용산 한남5구역 2555가구 재개발…'신속통합기획' 적용 (0) | 2021.10.06 |
용산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 건축심의 통과…총 1,197호 주택 공급 (0) | 2021.07.17 |
주한미국 대사관 신축부지 결정 (용산공원 내) (0) | 2021.06.25 |
용산철도병원부지 특별계획구역지정. 세부개발계획 결정. (0) | 2021.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