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서울시 개발계획

GTX가 연장된다

후암동 미래부동산 2024. 2. 16. 21:06

 

 

GTX A·B·C 더 멀리 연장

‘2기 GTX’ D·E·F노선 신설

정부는 여기에 더해 A·B·C노선 연장 계획도 처음 공개했다.

 

GTX

A노선은 동탄에서 평택 지제까지 20.9㎞,

B노선은 마석에서 춘천까지 55.7㎞,

C노선은 상·하단 두 구간 모두 늘려 덕정에서 동두천까지 9.6㎞, 수원에서 아산까지 59.9㎞ 연장된다.

 

새로 만든 D·E·F노선은 1·2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2기 GTX라고 할 수 있는 D·E·F 노선은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등 절차를 거쳐 준비하면 1단계 사업은 늦어도 2035년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GTX D노선은 김포 장기와 인천국제공항에서 각각 출발해 분기점인 부천 대장에서 만나고, 가산·강남·삼성·잠실 등 주요 업무지구를 지나 하남 교산~팔당과 강원 원주까지 ‘Y자’ 형태로 각각 이어진다.

 

GTX E노선은 인천공항부터 대장을 거쳐 연신내와 광운대를 지나 덕소까지 동서로 뻗은 노선이다. 전체를 1단계로 추진한다.

 

GTX F노선은 ‘O’자 모양 순환 노선이다.

의정부와 고양 대곡, 김포공항, 부천종합운동장, 수원, 교산, 왕숙2 등을 지난다. 교산~왕숙2 구간만 우선 추진하고 나머지는 사업성 검토를 거쳐 추진한다.

 

정부는 이처럼 6개 노선이 구축되고 GTX 교통망이 수도권에서 충청·강원 권역까지 확대되면 하루 평균 183만명이 GTX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 30분, 충청·강원권 1시간의 초연결 광역경제 생활권이 완성되는 셈이다.

 

정부가 추산한 경제적 효과, 고용 창출 효과도 각각 135조원, 50만명에 이른다. 윤 대통령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GTX 시대를 열겠다”며 “GTX A부터 F노선까지 완공되면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로 다닐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외에 정부는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방안도 내놨다.

출근 시간(오전 6~8시) 광역버스 차량을 현재 80회에서 120회 이상으로 늘려 수요를 분산시키기로 했다. 오는 6월부터 열차 6편을 추가 투입하고 2026년 말에는 국비 지원을 통해 열차 5편을 더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열차 간격을 3분에서 2분 6초까지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방 대도시권에 GTX 같은 광역급행철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도 나왔다.

우선 대전~세종~충북은 CTX 사업이 추진된다.

그 외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에도 유사한 x-TX 구축을 추진한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지방에도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교통 혁신을 통해 메가시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깔아야 한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46호 (2024.02.07~2024.02.20일자)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