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홍춘욱대표의 2025년 경제 전망치 입니다.
홍춘욱 대표는 최근에는 CMA/IRP/ISA/연금저축 계좌를 대상으로 '국민연금 따라투자' 전략을 자문하는 프리즘 투자자문의 대표로 활동 중이며, "최소한의 경제토픽" 등 여러 권의 책을 쓴 저자이기도 합니다
첫 번째 이유: 디레버리징
- 가장 직접적인 내수 부진 원인은 디레버리징입니다.
2021년 말부터 급격한 대출/신용 축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로 2금융권에서 벌어지는 일인데, 소득(GDP로 대용) 대비 대출이 줄어들면 다른 데서 돈을 구해 갚아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제일 먼저 희생되는 게 소비죠. 그 영향으로 내수 경기 부진이 3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 신규 주택 착공 감소!
공공택지 공급이 부족한 상태에서, 재건축/재개발 규제가 너무 오래 지속되면서 신규 주택 착공이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2017년부터 이어진 주택착공 증가율의 마이너스 행진이 2021년에 잠깐 끝났습니다만...
2022년부터 다시 시작되고 있죠. 부동산 PF 문제가 건설사들을 흔들고, 내수 위축으로 이어지는 중이라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이유: 끝없는 재정긴축
2022년부터 끝없이 이어지는 재정긴축 충격이 심각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된 2021년부터 급격한 재정지출의 감소를 겪었고, 이는 수출 경기가 꺾인 다음에도 변하지 않습니다.
역대 정부는 수출 경기가 꺾일 때마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쳤는데..
윤정부는 재정긴축 기조를 쉽게 바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결과, 심각한 내수 불황이 출현했죠.
홍박사 생각: 한국 국채 투자!
가계의 대출이 줄어들 때, 이 충격을 막아줄 곳은 정부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정부가 이 노력을 게을리 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재정건전화' 노력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타이밍이죠.
내수 경기, 특히 건설 및 가계 부문이 침체되었는데.. 정부마저 긴축한 게 맞는 일이냐?
이 질문이죠.
따라서 정부부채는 주요 선진국 중에 제일 적고, 인플레가 아닌 디플레 위험에 노출되었으니.. 한국 국채의 투자 매력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봅니다.
물론 양안 전쟁 시나리오가 부각되거나, 개헌/국민투표/탄핵 등등의 정치 일정 과정에서 유혈사태가 벌어지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서의 전망임을 다시 한번 밝히며 ........
이 과정에서 제일 먼저 희생되는 게 소비죠. 그 영향으로 내수 경기 부진이 3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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