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뉴타운 2지구가 최고 106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서울 은평뉴타운 2지구가 최고 106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29일 금융결제원과 SH공사 등에 따르면 은평뉴타운 2지구 B,C공구 8개 단지에 대한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총 1227가구 모집에 1만4302명이 신청해 평균 1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6단지 전용면적 101.42E㎡형의 경우 22세대 모집에 무려 2341명이 몰려 106.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4㎡형) 이하 중소형 주택은 8개 단지 모두 1순위에서 전 평형 모집 세대수를 채웠다.하지만 국민주택 규모 초과 중대형 주택은 2,3,7,8,11단지 등 5개 단지 내 일부 평형에서 미달이 발생해 앞으로 2~3순위 접수가 계속될 전망이다.주로 미달은 가장 큰 주택형인 전용면적 167㎡형에 집중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은평뉴타운의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온 이유는 가격과 개발 기대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분양가 3.3㎡당 950만~1100만원 선으로 은평구 불광동 등 주변 시세(3.3㎡당 1200만~1300만원)저렴하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8월에 분양해 입주한 아파트들이 분양가 대비 웃돈이 1억원이상 붙어 단기간의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또 강북에서 이만한 대단지가 없는데다 정부가 개발해 기반시설이 잘 갖춰지고 쾌적성이 뛰어나고 인근에 삼송 등 개발 호재가 많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