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녹지축,초고층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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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역사 속으로’

서울시, 세운(현대)상가 1단계 구간(종로~청계천) 철거착수 오세훈 서울시장 “성공적 사업 추진은 서울 도심 경쟁력 일거에 높이는 중요 분수령 될 것” 1960년대 개발 염원을 담은 근대화의 상징이자 대형 주상복합건물의 효시로 평가받아오던 세운(현대)상가가 그 위용을 드러낸 지 40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도심경제 부활이 본격 가시화된다. 서울시는 40년 경과돼 도심의 흉물로 인식돼 온 노후건축물 세운(현대)상가를 철거하고 도심 속 새로운 숲길을 조성하는 ‘세운녹지축 조성사업’ 착공식을 17일(수) 11시 종묘공원에서 열고, 제1단계 구간인 종로~청계천 1/2구간부터 본격 철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착공식 인사말을 통해 “세운녹지축 조성사업은 ‘도심재창조 프로젝트의 꽃’이라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서울 도심의 경쟁력을 일거에 높이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확신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이 민선4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심재창조 프로젝트’는 도심을 남북 1 ,2, 3, 4축으로 나누어 역사와 문화, 관광과 녹지 등을 테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세운도심 녹지축 조성사업은 3축의 대표사업에 해당한다. 세운녹지축 조성사업에 따라 이번에 헐리는 길이 70m, 폭 50m의 1단계 구간에는 내년 4월이면 3000㎡의 녹지광장이 조성되고 종묘 어도축도 200m 연장된다. 또 이번 세운녹지축 조성사업으로 사업대상 구간뿐만 아니라 낙후된 세운상가 주변 일대도 업무․상업․주거 등의 복합용도로 개발돼 이 일대가 ‘도심 속의 신도심’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폭 90m, 연장 약 1㎞에 이르는 대규모 녹지축이 조성되고 나면 물을 주제로 한 청계천 축과 녹지를 주제로 한 세운녹지축, 그리고 세계문화유산인 종묘가 하나의 문화관광 벨트로 연계된다. 특히 세운재정비촉진사업(1,2,3단계)에 따른 건설투자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총 생산유발효과 12조원, 고용창출효과 12만 5000여 명에 이르는 등 이번 사업이 최근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세운녹지축 조성사업’은 총 3단계로 구성돼 진행되며 금번 1단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발판으로 2단계 구간(세운 2․3․5구역, 세운상가가동․청계․대림상가)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추진과 함께 주민협의와 설득, 사업시행자 지정 및 상인 이주대책 마련 등을 구체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은상 기자   1단계 구간 세운녹지축 조성사업 ○ 사업개요 - 사업종류 : 도시계획시설(광장)사업 - 명 칭 : 도심 남북녹지축 1단계 조성사업 - 위 치 : 서울시 종로구 장사동 116-3 일대(현대상가) - 면 적 : 3,750㎡ - 시 행 자 : 서울특별시장(대행자 SH공사) ○ 추진경위 - ‘06. 10. 26 :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지정 - ‘07. 01. 25 : 도시계획시설(광장) 결정고시 - ‘07. 05. 25 : 도시계획시설(광장) 실시계획 작성고시 - ‘07. 07. 30 : 세운재정비촉진계획(1단계) 결정고시 - ‘07. 08. 30 : 보상계획공고 - ‘08. 02. 21 : 보상협의 완료 - ‘08. 06. 19 :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 - ‘08. 12. 17 : 건물철거 착공 ○ 추진계획 - ‘09. 4월 : 준공   *세운녹지축 1단계 구간 조감도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사업 개요 ○ 지구지정 : 2006. 10. 26 ○ 위 치 : 종로구 종로3가동 175-4번지 일대 ○ 면 적 : 438,585.1㎡ ○ 재정비촉진지구의 유형 : 중심지형 ○ 지정목적 - 세운상가 주변 일대 낙후된 지역에 대한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기반시설의 확충 및 도시기능 회복을 위하여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광역적인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 도시의 균형발전, 남북녹지축 복원 및 도심상권 활성화를 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