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복선전철의 서울 시발역이 용산역으로 변경된다. | |
춘천시발전연구회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가 최근 경춘선복선전철 시발역을 신상봉역에서 용산역으로 변경하기 위한 추가사업비 협의를 완료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상봉역의 배선변경과 기면상승 개량에 228억원, 청량리역 시설개량에 17억원, 용산역의 신호설비 및 회차시설 개량에 158억원, 급행열차 8량 추가구입에 184억원 등 총 585억원이 투입돼 2011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투입예산도 당초 3,897억원에서 427억원이 추가된 4,324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사업이 진행되면 춘천~용산 간 97.9㎞의 거리를 감안해 2011년부터 투입되는 시속 180㎞의 좌석형 급행전동차를 용산역까지 운행할 방침이다. 이 열차가 운행되면 이동시간이 일반전동차보다 30여분 이상 단축된다. 하지만 일반전동차는 당초대로 신상봉역이 시발역이 된다. 국토해양부는 연장운행으로 녹색철도교통 이용 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일일 평균 승객이 5,000~1만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춘선복선전철의 시발역은 당초 철도용량과 선로 주변 여건 등의 이유로 신상봉역으로 결정됐었다. 이에 춘천 등 강원 영서북부 주민들은 서울 변두리에 위치한 신상봉역이 시발역이 되면 서울 도심까지 2~3번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하고 이동시간도 1시간 이상 걸린다며 시발역 변경을 요구했다. 심재학 춘천시발전연구회장은 “급행전동차의 시발역이 용산역으로 변경돼 춘천~서울 도심까지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2~3번 환승해야 하는 불편도 사라졌다”며 “지역주민들과 단체, 기관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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