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송파구

천호뉴타운 지구단위계획 결정

후암동 미래부동산 2009. 11. 5. 12:29

천호뉴타운 지구단위계획 결정…사업본격화


 

 

 


 

 

 

 

 

 

 

 

 

 

 

 

 

 

 

 

 

 

 

지난 2003년 서울시가 동부권의 주거ㆍ문화ㆍ상업 기능을 갖춘 신(新)주거중심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뉴타운지구로 지정한 천호뉴타운의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강동구 천호동 362-60 일대 36만3천887㎡에 대한 '천호뉴타운 제1종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이 4일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곳은 2005년 4월 수립된 천호뉴타운 개발기본계획에 따라 정비사업을 유도하고 도시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번에 제1종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도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뉴타운지구를 가로지르는 선사로 폭을 기존 25m에서 30~33m로 늘리고 중간규모 도로 8개와 소규모 도로 16개가 신설 또는 정비된다.

광진교 남단 구천면길은 카페 거리로, 선사로 변은 업무시설 및 관광호텔, 즈믄길은 서점ㆍ학원ㆍ아동 관련 시설들이 특화 조성될 예정이다.

간선도로 변은 숙박시설, 안마시술소, 단란주점 등이 불허 용도로 지정됐다.

선사로 서쪽은 기존 계획관리구역을 통합해 특별계획구역(11만7천944㎡)으로 지정됐으며 향후 강동구의 랜드마크 지역이 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특별계획구역 내에서 아파트를 건립할 경우 한강변 조망을 해치지 않도록 단지 내에 폭 30m로 통경축 및 바람길을 확보해야 한다.

특별계획구역 북쪽에 있는 즈믄길 주변에는 폭 40m의 녹지가 조성돼 천호3동과 로데오거리로 이어지는 보행녹지축이 생긴다.

천호뉴타운지구 내에서 성매매업소와 노후 주택이 밀집한 1~2구역(4만8천636㎡)은 이미 정비구역으로 결정돼 용적률 234~484%를 적용받는 20~40층 규모 아파트 915가구 건립이 추진중이다.

위원회는 또 천호동 448번지 일대 3만1천770㎡에 대한 '천호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변경 및 C2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천호대로와 인접하고 지하철 5호선 강동역이 있는 C2구역은 현재 노후불량 주택과 소규모 숙박시설이 밀집돼 있지만 앞으로 35층(100m) 높이의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등 업무ㆍ상업 중심지로 육성될 전망이다.

이곳에는 주변지역과의 연계성을 위한 공공보행통로가 들어서며 천호대로변에는 녹지축이 조성된다.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동대문구 청량리동 207-43 일대에 대해서도 카이스트 연구원 1개동(4층)이 위치한 구역(7만4천226㎡)의 도시계획시설을 연구시설로 지정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