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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뉴타운1-3구역 본격 개발 착수

후암동 미래부동산 2009. 12. 8. 11:55

영등포뉴타운1-3구역 본격 개발 착수

서울 영등포구 양평로변 일대에 최고 30층 건물 2개동을 짓는 영등포뉴타운 개발사업이 본격 착수됐다.

8일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영등포동7가 29-1번지 일대 8407㎡규모의 ‘영등포뉴타운 제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을 인가ㆍ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지상23층(업무동)과 30층(주거동)의 2개동이 들어선다. 지상2층까지는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이 입주하게 된다.

주거동에는 기존의 조합원들을 위하여 아파트 98세대가 건설되고, 도로확폭 및 도로신설, 보행자 전용도로 등 기반시설의 확충도 이뤄져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변신한다.


그 동안 영등포뉴타운지구는 영등포부도심에 위치하면서도 영등포시장 등 재래시장과 노후화된 주택지로 형성돼 중심지 기능을 제대로 담당하지 못했다.

특히 뉴타운지구 지정 이전인 지난 1996년 서울시에서 도심재개발사업을 추진했지만 주민 반대로 좌초된 바 있다.

영등포구는 이러한 1차 실패를 거울삼아 지난 2003년 11월 제2차 뉴타운사업지구로 재지정하고, 다시 한번 환경개선을 통한 부도심 기능의 활성화를 위한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구는 주민의견을 반영해 건축물의 높이 계획을 기존 80m에서 120m로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파격적인 정비계획 변경 결정을 서울시로부터 이끌어 냈다.

구 관계자는 “1-3구역을 신호탄으로 향후 도심재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