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동대문구

약수역 고가철거등..

후암동 미래부동산 2009. 12. 11. 11:13

서울시내 12개 고가차도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서울시가 도시경관을 해치고 지역발전에 방해물로 여겨져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된 고가차도를 단계적으로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고인석/서울시 도로기획관>
“고가차도 중 주어진 여건상 철거해도 문제 없는 곳 우선 철거하고 문제 있는 고가차로는 주변 지구단위계획과 연계해 피턴 구간 확보하는 등”

현재 서울시내에 있는 고가차도는 총 89개.

이 중 1차로 내년까지 화양, 노량진, 문래 고가차도가 철거됩니다.

시뮬레이션 결과 철거이후에도 주변 도로 상황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곳이 1차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특히 문래고가차도가 철거되면 단절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다시 연결돼 대중교통 흐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2011년까지는 아현, 서대문, 홍제 고가차도가 사라집니다.

이 외에 철거 후 교통대책이 수립이 필요한 고가는 2012년 이후 단계별로 철거됩니다.

노들, 구로, 약수, 신도심, 서울역, 삼각지고가차도 등 6개 고가가 그 대상지입니다.

서울시는 주변 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우회도로나 지하차도를 설치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고가차도는 상당수가 도심 상권의 활성화를 저해하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 철거시 인근 지역의 상업시설은 수혜를 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례로 지난 8월 회현 고가차도의 철거로 그 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백화점 본점을 비롯한 회현 사거리 주변 상가들의 가시성이 개선된 점 사례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