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서초구

서초구 롯데칠성 부지에 최고 46층 규모 호텔과 업무시설이 ....

후암동 미래부동산 2009. 12. 28. 18:15

                                       롯데측 지난 24일 서울시에 사업제안서 제출

 

서울 서초구 롯데칠성 부지에 최고 46층 규모 호텔과 업무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22 일대 롯데칠성 부지 4만3438㎡에 최고 46층 2개동 규모 호텔과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등을 짓는 내용의 사업제안서를 지난 24일 시에 제출했다.

이 제안서에는 3종 일반주거지역인 롯데칠성 부지를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해 용적률 799% 이하, 건폐율 52% 이하를 적용, 개발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기부채납 토지 면적은 3083㎡로 전체 면적의 10%를 밑돈다. 이는 1만㎡ 이상 대규모 부지를 개발할 때 전체 면적의 40%를 기부채납하도록 한 서울시 기준과 큰 차이가 있어 롯데측 제안대로 사업이 추진될 지 여부는 미지수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부지 개발사업의 기부채납 비율이 40%로 정해져 있지만 꼭 해당 사업장을 기부채납해야 한다는 의무 규정은 없다"며 "도로, 공원 등 필수 기반시설 기준이 충족될 경우 나머지는 다른 지역에 문화 복지시설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롯데가 제출한 사업제안서에는 기부채납 대체안에 대한 내용이 빠져 있다"며 "추후 논의와 심의를 통해 사업 계획안을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