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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뉴타운 기사 펌

후암동 미래부동산 2010. 1. 8. 14:55
올해 재개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서울 재개발 구역의 기준 용적률(대지지분에 대한 지상건축면적 비율)이 20%포인트씩 오르고, 한강변 개발 사업이 본격화하는 등 굵직한 호재가 많기 때문이다.

한남뉴타운 등 주요 재개발 구역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투자 심리가 확 살아날 것 같지는 않다. 대출 규제로 기존 아파트 시장이 침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용적률 오르고 투자 환경 좋아져=현재 서울 재개발 구역은 1종 주거지역 170%, 2종 190%, 3종 210%의 기준 용적률이 각각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르면 이달 말 기준 용적률이 20%포인트씩 오른다. 늘어나는 용적률은 모두 전용 60㎡ 이하 소형으로 지어야 하지만 모두 일반분양할 수 있다.

분양수입이 늘어나 사업성이 좋아지는 것이다. 예컨대 서울 신당동의 한 재개발 단지의 경우 일반분양 아파트가 110여가구 늘어 조합원 부담이 15% 정도(조합원당 5000여 만원) 줄어든다. J&K부동산투자연구소 권순형 소장은 “사업성 개선으로 재개발 사업이 지금보다 훨씬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환경도 나쁘지 않다. 지난해 거래 규제가 없어진 데다 재개발의 주요 투자 대상인 단독•다세대주택은 대출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분양 때마다 청약자를 끌어 모으고 있는 뉴타운은 연초부터 분양 물량을 쏟아내며 바람몰이에 나서고, 6월에는 자치단체장 선거가 기다리고 있다. 후보자들의 각종 개발 공약으로 재개발 지분(새 아파트를 받을 권리) 값이 뛸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호재만 있는 게 아니다. 투모컨설팅 강공석 사장은 “분양가 상한제 등 사업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규제가 아직 남아 있고, 대출 규제로 기존 아파트 값이 약세인 만큼 당장은 투자 심리가 살아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적 투자 검토=때문에 전문가들은 단기 시세차익보다는 호재가 있는 재개발 구역을 중심으로 실수요적 차원에서 접근하라고 조언한다. 기준 용적률이 오르는 곳은 뉴타운을 제외한 모든 재개발 구역으로 대상지는 100곳이 넘는다. 이 가운데 면적이 커 대단지로 개발되고, 지하철역이 가까운 곳을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조합원수 대비 건립 가구수가 많은 곳이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 추가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지역적으로는 서울 합정•망원•한남•성수•흑석동 등지의 한강변이 인기를 끌 것 같다. 유엔알컨설팅 박상언 사장은 “서울 한강변 개발사업의 수혜지역이고, 한강조망권을 갖춰 앞으로 인기 주거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뉴타운은 용적률 상향 대상에서는 제외됐지만 대규모로 개발되고 혜택이 많아 사업 속도가 빠른 게 장점이다.

권순형 소장은 “한남•흑석뉴타운 등 한강변을 중심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33㎡ 안팎의 소형주택을 노릴 만하다”며 “다만 이들 지역 소형 주택값이 3.3㎡당 3000만~5000만원을 호가하는 만큼 주변 아파트값과 비교해 사업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재개발은 같은 지역이라도 사업 속도나 조합원 수 등에 따라 투자성이 천차만별인 만큼 세밀한 투자 분석이 필요하다. 기업은행 김일수 부동산팀장은 “기본적인 사업성 분석은 물론 조합원들의 재개발 추진 의지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업 단계별 서울 주요 재개발 구역

자치구

구역

위치

면적()

조합원수

건립 예정 가구수

^구역 지정

노원구

중계본동

중계본동 30-3

19317

-

2758

동대문구

청량리6

청량리동 205

83883

- 

1236

동작구

상도7

상도동 159

55618

- 

968

성북구

삼선5

삼선동2 296

63884

- 

935

양천구

신월1

신월3 159-192

92546

- 

1400

영등포구

신길2

신길동 190

116896

- 

1772

은평구

대조1

대조동 88.89

11773

- 

2068

^조합 설립

관악구

봉천12-2

봉천동 1553-1

8421

684

1238

동대문구

용두6

용두동 753-9

53149

454

930

마포구

대흥2

대흥동 12

61925

674

1032

서대문구

연희1

연희동 533

55119

523

904

은평구

응암2

응암동 36

118738

1689

2207

녹번1

녹번동 4

178495

1973

3159

중구

만리2

만리동2 176-1

66852

879

1202

^사업 승인

동대문구

답십리14

답십리동 25

32821

403

608

마포구

대흥3

대흥동 60

28584

282

555

성동구

용답

용답동 108-1

73341

622

1251

옥수13

옥수동 526

124431

1533

1897

성북구

석관2

석관동 58-56

51522

509

900

보문3

보문동 290

52245

526

932

은평구

응암10

응암동 419

6709

673

1139

2009년 말 기준. 조합원·건립가구수 등은 바뀔 수 있음.                     자료:서울시

서울 뉴타운 현황

뉴타운

위치

면적()

건립 가구수

돈의문

종로구 평동 164 일대

20297

2240

한남

용산구 한남동 일대

1095800

12740

전농·답십리

동대문구 전농·답십리동 일대

903967

12548

중화

중랑구 중화동 312 일대

51517

7538

미아

강북구 미아동 1268 일대

979780

16893

가재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295 일대

1073000

2541

아현

마포구 아현동 633 일대

1088000

18500

신정

양천구 신정동 1162 일대

70700

11650

방화

강서구 방화동 609 일대

508914

7530

노량진

동작구 노량진동 270-2 일대

762160

12500

영등포

영등포구 영등포동 2·5·7가 일대

226005

2200

천호

강동구 천호동 362-60 일대

412000

6400

수색·증산

은평구 수색동 160 일대

897090

12719

신길

영등포구 신길동 236 일대

1469910

18845

북아현

서대문구 북아현동 170 일대

899302

7000

거여·마천

송파구 거여동 202 일대

738426

1767

이문·휘경

동대문구 이문동·휘경동 일대

1013398

17388

상계

노원구 상계3·4동 일대

643608

8948

장위

성북구 장위동 68-8 일대

1867851

23846

신림

관악구 신림동 1514 일대

527790

4545

흑석

동작구 흑석동 84-10 일대

898610

1700

시흥

금천구 시흥동 966 일대

634882

4248

창신·숭인

종로구 창신1·2·3동 일대

846100

11000

※건립 가구수는 바뀔 수 있음.                                     자료: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