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서울시 개발계획

서울시 2019년까지 뉴타운 내 31개교 신설한다

후암동 미래부동산 2010. 7. 22. 13:43

서울시는 오는 2019년까지 은평, 길음, 전농·답십리  등 15개 뉴타운 지구에 총 31개 초·중·고등학교를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26개 뉴타운지구 가운데 15개 뉴타운에 하나자립형사립고(사진) 등 특수고 3개교를 포함해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11개가 신설된다.

 지역별로는 은평에 초5, 중2, 고3, 길음에 고1, 왕십리에 초1, 고1, 전농·답십리에 고1, 미아에 중1, 고1, 가재울에 초2, 중1, 고1, 아현에 초1, 한남에 초1, 수색·증산에 고1(미정), 흑석에 고1(미정), 신길에 중1, 북아현에 초1, 이문·휘경에 초1, 고1, 상계에 초1, 중1, 창신·숭인에 중1개교가 신설된다.

 이 가운데 입주가 진행된 은평뉴타운의 진관초, 은진초, 신도초, 진관중, 신도중, 진관고, 하나고 등 7개 학교는 개교했으며, 효자초와 신도고는 오는 2011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신설하는 학교의 용지 매입비는 약 7900억원으로 이 가운데 4668억원을 시가 부담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31개 학교 부지는 모두 확보한 상태”라며 “이미 부지를 매입한 8개 학교와 매입 절차 중에 있는 2개 학교 이외에 21개 학교는 교육청과 협의해 매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또 강·남북간 교육격차를 해소키 위해 은평뉴타운의 하나고 등 특수고 3개교를 유치하고 학교시설 복합화와 교육지원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길음뉴타운에 자율형사립고 유치를 위하여 계성여고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여 추진 중에 있으며, 전농·답십리뉴타운은 올해 하반기부터 학교운영 법인을 공모할 계획이다.

 뉴타운지구에 있는 기존 학교 56개교 가운데  27개교는 시설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3개교는 같은 지구내 이전·신설하고 전농 답십리에 교육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서울시 임계호 뉴타운사업기획관은 “뉴타운 내 교육인프라의 확충을 통해 교육환경이 개선되면 서울 강남북간의 교육격차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모든 뉴타운지구 내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공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