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동대문구

중앙시장 정비사업 본격추진

후암동 미래부동산 2012. 4. 26. 12:41

 

중앙시장 정비사업 본격추진

(가칭)조합설립추진위 사업설명회… 지하 4층에 지상 50층 규모 3개동 건립

 

 

 

토지 등 소유자들로 구성된 (가칭)황학동 중앙시장 정비사업 조합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전조철. 이하 중앙시장정비사업 추진위)는 지난 13일 황학동 주민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중앙시장정비사업 추진위에 따르면 대지 1만1천790㎡(3천566평)에 용적률 635%로 지하 4층에서 지상 50층 규모의 공동주택(아파트)3개동과 부대복리시설, 판매시설 등을 건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주택(아파트)은 570세대, 판매시설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1만430㎡(3천155평)가 들어서게 된다.

황학동 중앙시장은 왕십리 뉴타운사업구역에 근접한 지역으로써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신당역이 바로 옆에 있는 더블역세권으로 지하 출입구를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좋은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상권침체와 주차장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자산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소규모 점포와 노후 건축물이 밀집돼 있는 이 일대의 시장정비사업을 통해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현대식 주상복합건축물의 신축을 통해 상주인구와 유동인구의 증가로 상권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도모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 △신축건물의 지하 출입구를 지하철 2호선 신당역과 연결시킴으로써 생활편의 극대화와 자산가치의 상승효과를 도모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오는 30일까지 중앙시장정비사업 추진위 설립동의서를 징구하고, 늦어도 6월 13일까지는 추진위 설립신청과 함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7월 15일까지는 시장정비사업추진계획구역을 수립하고, 7월 20일과 9월 14일경 1·2차 주민총회를 열고, 11월 28일까지는 재정비사업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조철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중앙시장 정비사업은 중구청에서 (주)티에프씨글로벌이 제출한 '중앙시장정비사업추진계획승인 추천 신청서'를 2007년 9월경 반려하자 이에 불복해 중구청을 상대로 '반려처분 취소소송'을 진행했지만 대법원에서 패소함에 따라 2012년 3월 7일 최종 반려됐다"면서 "앞으로는 중앙시장 정비사업 추진위에서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가칭)중앙시장 정비사업 추진위 설립 동의서 양식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및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거해 중구청에서 최초로 연번을 부여했다"며 "이제 사업진행상 큰 난관이 해소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만큼 토지 등 소유자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구청은 (주)티에프씨글로벌(대표 백유홍)과 법정소송을 통해 서울시행정심판위원회(2008.2.18), 서울행정법원(2008.6.25), 고등법원(2009.8.31), 대법원(2011.11.24)에 이르기까지 모두 승소한 바 있다.

 

 

                               http://www.jgnews.co.kr/news_detail.htm?idx=13230&dir=02&subdir=00&gub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