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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뉴스테이 후보지 15곳 확정 .. 2만4000여가구 규모

후암동 미래부동산 2016. 2. 17. 12:24


국토교통부는 2016년 상반기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구역으로 서울 강북2구역 등 전국 6개 시·도 15개 정비구역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뉴스테이 2만4000여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국토부는 공모에 참여한 총 37개 구역에 대해 지자체 자체평가 검증, 현장실사, 종합 검토 등을 실시하고 사업재개의 긴급성과 공익성, 임대사업성 측면에서 우수한 15개 정비구역을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 


이들 15개 후보구역에서 모두 뉴스테이가 공급될 경우 총 2만3638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비사업의 복잡한 절차와 이해관계 다양성을 고려해 당초 목표 물량으로 세웠던 1만가구보다 넉넉하게 후보구역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당초 국토부는 이번 공모에서 뉴스테이 1만가구 내외를 공급하는 5~6개 구역을 선정할 계획이었다.

15개 후보구역의 정비조합은 총회를 통해 뉴스테이 도입을 의결하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이달 17일부터 6개월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야 하며 기한 내 선정하지 못한 경우 후보구역 선정을 철회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가격협상을 완료한 조합은 지자체를 통해 국토부에 기금지원신청을 하게 되며 국토부는 해당 사업의 기금지원 적격성을 검토해 지원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구역별 기금출자 규모는 전체 일반분양분 매입비용의 10% 정도로 예상된다. 기금지원 신청접수는 4월부터 시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저한 사업성 검증을 바탕으로 직장·주거 근접성이 우수한 도심 정비구역에 뉴스테이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며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조해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오는 6월께 하반기 공모를 시행할 계획이다. 추가 물량은 상반기 선정사업의 진행추이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파이낸셜뉴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