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심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도 함께 조정했다. 현재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은 서울 18개 구, 309개 동과 과천·하남·광명시 13개 동이다.
4.부동산 규제지역과 마찬가지로 강남,서초,송파,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에서 전면 해제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실수요자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은 수도권 기준 최대 10년의 전매제한과 5년의 실거주 의무 규제를 적용받는다.
국토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해제와 별개로 도심복합사업, 주거재생혁신지구 사업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적용 의무도 배제할 계획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해제 효력은 5일 자정 이후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되며 도심복합사업 등 분양가상한제 적용 배제는 주택법 개정 즉시 시행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규제지역 해제로 ‘갈아타기’ 수요가 늘어나는 등 거래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금리가 높아 투자 수요는 여전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대출 규제 완화와 맞물려 강남권 등 더 좋은 입지로 이사하려는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