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에 100층 이상 초고층 빌딩을 짓는 ‘상암 DMC 랜드마크’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5월까지 4차례 입찰 공고를 냈으나 신청자가 없었다”며 “더 이상 입찰 공고를 내지 않고 사업 내용 자체를 변경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100층 이상 초고층 빌딩을 짓는 사업이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새 사업을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시가 대안으로 우선 검토 중인 것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공연장 ‘스피어’나 미식축구 경기장 ‘얼리전트 스타디움’ 같은 문화체육 시설이다. 스피어는 미국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회사 MSG가 23억달러(약 3조1000억원)를 들여 조성한 세계 최대 구형(球形) 공연장이다. 스피어는 혁신적인 외관 디자인으로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1월 스피어를 찾아 “혁신 디자인을 가진 랜드마크도 도시의 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 또 방향을 바꿀 경우 사업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호텔, 공연장, 업무시설 등으로 정해진 용도를 변경해야 하고 우선협상대상자도 다시 선정해야 한다.
서울시는 부지 주변의 문화비축기지, 평화의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한강공원 등을 묶어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평화의공원에 대관람차 ‘서울링’을 세우고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연결하는 곤돌라도 지을 계획이다.
[단독] 22년간 첫삽도 못 뜨고… 100층 DMC 랜드마크 무산 (daum.net)
[단독] 22년간 첫삽도 못 뜨고… 100층 DMC 랜드마크 무산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에 100층 이상 초고층 빌딩을 짓는 ‘상암 DMC 랜드마크’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5월까지 4차례 입찰 공고를 냈으나 신청자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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