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공덕7구역이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을 받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예고하고 있다.
시는 지난 30일 마포구 공덕동 115-97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기존 2종일반주거지역과 일반상업지역이 혼재된 지역이었지만, 용도지역을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일원화했다.
정비계획상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34.94% 이하가 적용되며, 향후 건축심의를 통해 법적상한용적률인 250%까지 상향이 가능하다.
공동주택은 총 703세대로
일반분양(조합원 분양 포함)은 597세대와 임대주택 106세대로 구성된다.
현재 정비구역 내 기존 세대수가 453세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약 250세대 가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구역 내에는 어린이놀이터와 경로당, 돌봄센터 등 주민공동시설과 공공청사도 들어설 예정이다.
추정비례율은 103.27%로 비교적 높은 수치가 산출됐다.
총수입과 총지출이 각각 6,948억원·3,900추정비례율은 103.27%로 비교적 높은 수치가 산출됐다.
총수입과 총지출이 각각 6,948억원·3,900억원 수준이며, 종전자산액인 2,951억원으로 추정한 결과다.
공사비와 일반분양가각 10% 변경이 있는 경우 추정비례율은 74.5~131.97%로 달라진다.
다만 이번 추정비례율은 향후 관리처분계획인가 시 종전자산감정평가와 분양가격 등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공덕7구역은 과거 공덕18구역으로 2015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바 있다.
이후 지난 2021년 주민들이 정비구역 지정 입안을 제안했고,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 찬성이 많아 재추진 요건이 충족됐다.
이 구역은 서울 지하철 5호선 공덕역과 애오개역 사이에 위치해 있고, 인근에 공덕초, 소의초, 청파초, 배문중, 환일중, 서울여중, 배문고 등이 있다.
출처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http://www.arunews.com)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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