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구역(성수4지구) 조합이 77층 규모의 초고층 재개발을 추진합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4지구 조합은 지난 13일 집행부 교체 후 첫 정기총회를 열어 조합원을 상대로 최고 층수를 결정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합원 749명 중 476명(63.6%)이 서면(전자투표·서면결의서)과 현장 투표 형식으로 참여했으며 이 중 투표에 참여한 385명(80.8%)이 '77층 내외'를 선택했습니다.
설계사로는 440명(92.4%)의 찬성으로 '겐슬러-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
70층 이상이면 4∼5개 동으로 지을 수 있어 거의 모든 동에서 '파노라마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고 조합 측은 설명했습니다.
SBS Biz 송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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