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동작구

서울시, 영등포역세권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후암동 미래부동산 2009. 8. 18. 12:30

서울시, 영등포역세권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영등포공원과 연계된 28개동 1772세대의 대규모 친환경 주거단지가 영등포역세권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신길2동 190번지일대 신길 제2구역주택재개발 정비계획을 결정, 20일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지역은 영등포역과 신길재정비촉진지구 사이에 영등포공원과 인접한 곳으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있고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이었다.

시는 기존의 협소한 도로를 확장함은 물론 영등포공원과 신길재정비촉진지구의 녹지축을 연결하는 보행녹지축을 조성함으로써 도시속 공원형의 주거단지로 조성키로 했다.

또한 경사지형을 최대한 고려해 단지 남측 도로변에 연도형 상가를 계획해 도로변에 인접한 주거동의 소음을 저감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 구역은 저탄소 녹생성장 일환으로 사업시행 시 신재생에너지(하수열냉·난방시스템, 태양광발전시스템 등)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27~36%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 구역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주민들은 조합을 결성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세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3~4년 후에는 영등포구에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친환경 주거단지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